"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저장"..SK이노베이션, 삭유공사와 MOU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1. 9.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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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17일 한국석유공사와 '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사업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한국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CCS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산화탄소 포집부터 액화 수송, 저장 등 전 밸류체인에서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사업 경험이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은 한국석유공사와 다양한 탄소 중립 관련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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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 실증모델 개발 공동 연구 수행키로
SK이노베이션·SK에너지, 울산 산업시설 대상 최적 포집 기술 개발
16일, SK서린빌딩에서 개최된 CCS 사업과 관련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다부처 국책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17일 한국석유공사와 '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사업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 개발과 향후 CCS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 직후 공동 TF를 구성해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 최적 모델을 도출하고, CCS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사업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기초로 향후 양사 간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매년 104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 저장한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640만톤은 이산화탄소 활용이고 400만톤은 산업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파이프를 통해 땅속 공간에 저장하는 '지중 저장'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천연가스 생산이 곧 종료되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오는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간 40만톤씩 30년간 총 1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부문을 맡게 된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울산지역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최적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SK에너지는 포집 기술을 울산 산업단지 내 수소 플랜트에 적용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예정이며, 향후 산업단지 내 주요 이산화탄소 발생 공정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한국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CCS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산화탄소 포집부터 액화 수송, 저장 등 전 밸류체인에서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사업 경험이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은 한국석유공사와 다양한 탄소 중립 관련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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