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첨단단지에 '제2데이터센터' 짓는다

강승남 기자 2021. 9. 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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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카카오 제2데이터센터'를 신축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카카오스페이스(대표 임성욱)와 지난 16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제주첨단과기단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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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원 투입 2024년 준공 목표..다목적 시설도 추진
JDC.㈜카카오'(주)카카오스페이스 3자 상생협약 체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전경.©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카카오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카카오 제2데이터센터'를 신축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카카오스페이스(대표 임성욱)와 지난 16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제주첨단과기단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첨단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카카오 공동체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목적홀(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카카오 공동체 내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카카오 제2 데이터센터'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가 경기도 안산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건립하는 '제2데이터센터'의 총 투자비용은 약 900억원. 사업기간은 4년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는 카카오의 핵심데이터 등을 보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DC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데이터센터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데이터 산업 및 IT 업계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제주를 카카오 콘텐츠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본사건물인 스페이스닷원 실내외 공간을 체험공간과 휴식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제주도민과 일반인에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 스페이스닷투는 새로운 선진형 업무공간으로 만들고 커뮤니티 교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JDC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입주기업과 지역업체와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발굴 및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제주기반 핵심사업 육성 및 카카오 비즈니스와 제주지역 가치를 연계한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발굴, 데이터센터 추진에 따른 정보교류 및 협력을, ㈜카카오스페이스는 개발계획 수립 및 실행을 맡는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카카오의 신규사업을 통해서 단지 활성화는 물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제2의 도약이 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JDC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와 제주의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한편,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욱 ㈜카카오스페이스 대표도 "카카오가 계획한 개발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JDC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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