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근접, 영남해안 비바람..최대 120mm 호우

[앵커]

태풍 찬투가 근접하는 영남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동안 강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이면 일본 열도에 상륙하며 변질될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캐스터]

서울은 지금 하늘 맑고 해가 쨍쨍하지만 지금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리고 또 곳곳으로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가 강한 비바람을 안고 대한해협을 통과 중입니다.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태풍과 근접하는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오후까지 강한 비바람이 칠 텐데요.

태풍은 밤사이 일본 열도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겠습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간을 살펴보면 여수가 오후 1시, 통영 3시, 부산 4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굵겠고요.

특히 영남지역은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와 함께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제주도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낮 들어 해제됐지만 앞으로 산지에는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고요.

그밖에 남부지방에도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밤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부터 닷새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추석 당일인 화요일은 전국에 또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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