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따라 잡음도 커진 크래프톤..법조인 영입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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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최근 법조인을 영입해, 회사 안팎에서 불거지는 여러 구설수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1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말 박종명(44)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를 국내 법무를 총괄하는 자리인 법무실장에 앉혔다.
박 변호사는 현재 크래프톤의 사내 컴플라이언스(준법) 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박 변호사는 국내 법무 문제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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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최근 법조인을 영입해, 회사 안팎에서 불거지는 여러 구설수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1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말 박종명(44)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를 국내 법무를 총괄하는 자리인 법무실장에 앉혔다. 그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우창록 전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의 사위이기도 하다.
박 변호사는 현재 크래프톤의 사내 컴플라이언스(준법) 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크래프톤 내에서 발생한 ‘직장내 괴롭힘’ 관련 사건과 관련한 일체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으로부터 넘겨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크래프톤 직원 일부는 상급자로부터 야근 강요와 폭언을 들었다며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을 냈다. 직원 중 1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1평짜리 전화부스에서 업무과 식사를 해결하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한다. 서울동부고용지청은 진정을 접수한 뒤 실태 조사를 벌였는데, 조사 과정에서 사측이 피해자의 변호사 입회를 거부해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또 크래프톤은 포괄임금제 유지,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개발팀 혹사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때문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장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노무 문제와 관련한 문제들을 따져 물을 방침이다. 크래프톤 측은 “박 변호사는 국내 법무 문제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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