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에게 보복구 맞은 오타니, 팔 통증에 선발 등판도 취소

한이정 2021. 9. 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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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경기 도중 보복구를 맞았다.

보복구 때문은 아니지만 팔 통증에 선발 계획도 어그러졌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9월1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보복구를 맞았다.

오타니가 사구를 맞자, 심판들이 즉시 소집됐고 라이트에게 보복구로 인한 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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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오타니가 경기 도중 보복구를 맞았다. 보복구 때문은 아니지만 팔 통증에 선발 계획도 어그러졌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9월1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보복구를 맞았다.

오타니에게 사구를 던진 투수는 마이크 라이트. 2020년 NC 다이노스가 대체 투수로 영입했기에 KBO리그 팬들에게 잘 알려져있기도 하다. 그러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라이트는 3-9인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2사 후 오타니를 상대했는데, 볼카운트 2B1S에서 던진 4구째가 오타니 오른쪽 무릎 뒤쪽에 꽂혔다. 공이 몸쪽으로 날아오는 걸 본 오타니가 뒤로 피하는 과정에서 무릎 뒤쪽을 맞은 것.

오타니가 사구를 맞자, 심판들이 즉시 소집됐고 라이트에게 보복구로 인한 퇴장을 명령했다. 토니 라루사 감독이 항의하다 동반 퇴장 당했다. 경기 후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보복구가 맞다. 우리는 그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지만 라루사 감독은 "절대 의도치 않았다"고 반박했다.

무사히 출루한 걸로 보아 오타니는 사구로 인한 후유증은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른 팔 통증을 호소하며 오는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

매든 감독은 "어떤 종류든지 통증이 있다면 그가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다. 10승이 9승보다 좋아보이긴 하지만 그것이 원동력이 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등판 계획이 없을 지도 모른다. 오타니가 1승을 추가해 10승을 달성한다면 1918년 베이브 루스가 기록했던 '두 자리 승수-두 자리 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03년 만에 세워질 지 모르는 진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오른 팔 통증을 호소하며 무산될 위기다. (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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