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 유엔가입 30주년, 아직 가야 할 길 많이 남아"

조소영 기자 2021. 9. 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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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남북한 유엔 가입 30주년인 17일 "유엔 동시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으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16일 밤 트위터를 통해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전역 모든 이들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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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남북 유엔 가입 30주년 기념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한 유엔 가입 30주년인 17일 "유엔 동시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으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북 유엔 가입 30주년에 대해 이같이 메시지를 냈다.

유엔은 30년 전인 1991년 9월17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엔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영문 국가명(DPRK)이 한국(ROK)보다 앞선 북한이 160번째, 한국은 161번째 가입국이 됐다.

문 대통령은 "그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16일 밤 트위터를 통해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전역 모든 이들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가동하고 대북 관계 개선을 추진하면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관계 진전이 주춤한 상태다.

오는 19일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2018년 발표한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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