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석 전 화폐 4.8조 공급..작년보다 4.8% 줄어

이재은 기자 2021. 9.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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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8000억원 상당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추석 연휴기간은 지난해와 같은 5일이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등 내수경기 부진과 함께 추석 전 국민지원금이 카드, 상품권 등 위주로 지급되면서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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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8000억원 상당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성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국민지원금이 현금이 아닌 카드 등으로 지급된 영향이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이 제수품 등을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1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추석 전 10영업일(6~17일)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순발행액)는 4조8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5조678억원)보다 약 2000억원(4.8%) 줄었다.

추석 연휴기간은 지난해와 같은 5일이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등 내수경기 부진과 함께 추석 전 국민지원금이 카드, 상품권 등 위주로 지급되면서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본부(20.9%), 제주본부(11.7%), 광주전남본부(7.1%)의 화폐 공급이 늘었다. 서울(-4%)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화폐 공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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