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계파, 지역 매몰된 자 대권 후보 자격 없다"

김동규 기자 2021. 9. 17.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가 17일 전북을 찾았다.

추 후보는 "개혁은 용기가 필요하다. 개혁이 두려운 자는 리더의 자격이 없다"면서 "개혁이 행여나 자신이 쌓아올린 기득권의 금자탑을 허물까봐 걱정하는 자는 민주당의 대권 후보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호남 경선에 대한 전망은 "호남은 민주당 경선의 방향타 역할을 해줬다"라며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내고 개혁을 이룰 후보는 추미애 뿐이다. 호남이 이를 알아볼 것이다"고 자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저항 이겨내고 개혁 이룰 후보는 추미애 뿐"
이낙연 넘어서는 '실버크로스' 자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라북도 비전 발표회'를 열고 전북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가 17일 전북을 찾았다. 추 후보의 이날 방문은 민주당 경선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추 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추 후보는 “전북이 시댁이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추 의원은 “내년 대선과 이번 경선은 결국 호남의 선택이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추 후보는 검찰과 언론 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개혁은 용기가 필요하다. 개혁이 두려운 자는 리더의 자격이 없다”면서 “개혁이 행여나 자신이 쌓아올린 기득권의 금자탑을 허물까봐 걱정하는 자는 민주당의 대권 후보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또 “시도 때도 없이 지역주의를 부추기며 민주세력을 갈라치기 하고 계파 패권주의와 지역 패권주의에 매몰된 자는 민주개혁 세력의 진정한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제2, 제3의 정치검찰 윤석열은 언제든 등장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개혁을 제대로 끝을 내야 언론개혁, 사학개혁, 재벌개혁도 제대로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청부고발사건에 대해서는 대표적 국기문란사건이며 검찰과 야당의 ‘검은 야합’이라고 규정했다.

한동훈 검사장이 추 후보를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처구니가 없다. 사법정의를 실천해야 할 검사장 출신이 압수된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사법행위를 방해하고 있다”라며 “진실을 호도하지 말고 빨리 국기문란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휴대폰 비밀번호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호남 경선에 대한 전망은 “호남은 민주당 경선의 방향타 역할을 해줬다”라며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내고 개혁을 이룰 후보는 추미애 뿐이다. 호남이 이를 알아볼 것이다”고 자신했다.

추 후보는 현재의 추세면 곧 이낙연 후보를 넘어서는 실버크로스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 후보는 “1차 슈퍼위크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권력을 전리품으로 여길 수 있다”며 “이제 흥미진진한 무대를 호남이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 공약으로는 Δ국가균형발전 4.0시대에 황해경제권 이끄는 선도기지로 조성 Δ세계 10대 국부펀드 도시로 조성 Δ스마트농업 전진기지 조성 Δ탄소산업 중심지로 조성 등을 내놨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