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클러스터' 사업, 기업 경쟁력 강화 톡톡히

이시우 기자 2021. 9. 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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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화산업과 소프트웨어(SW)융합기술을 접목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은 지난 2019년 충남과 경남, 부산 등 5개 지역이 선정돼 5년 간의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충남에서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 기관을 맡아 지역 특화사업인 디스플레이와 SW산업을 융합한 '융·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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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하이텍, 마이크로 LED 관련 기술개발 성공..신사업 동력 확보
SW융합클러스터 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LED수명연장 및 자동 제어시스템(이안하이텍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지역 특화산업과 소프트웨어(SW)융합기술을 접목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은 지난 2019년 충남과 경남, 부산 등 5개 지역이 선정돼 5년 간의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충남에서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 기관을 맡아 지역 특화사업인 디스플레이와 SW산업을 융합한 '융·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소재에서 부품, 모듈, 완제품, 서비스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지난 2009년 천안에서 창업한 ㈜이안하이텍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이안하이텍은 LCD와 LED TV 생산장비의 개발 및 제조를 토대로 성장해 왔다. LCD 패널을 수리하는 수명 연장 산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다 마이크로(mico) LED 사업으로 도약을 꿈꿨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미니(mini) LED의 1/10 수준의 작은 크기로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화면이 대형화될수록 조립 시간이 오래걸리고 완성도가 떨어져 시장에 진입하기가 어렵다.

이안하이텍 안치현 대표© 뉴스1

이안하이텍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이크로 LED 수명연장 기술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안하이텍 안치현 대표는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으로의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라며 "의료용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안과 아산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를 토대로 '융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충남도와 천안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기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이 SW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며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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