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중학교·순창 대안학교서 확진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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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16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전주 22명, 군산 2명, 완주·김제·익산 각 1명 등 모두 27명이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22명(3924~3925번, 3928~3931번, 3935~3950번)이 추가됐다.
한편, 전날(16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28명, 군산 4명, 김제 2명, 익산·완주 각 1명 등 모두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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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3964명으로 늘었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하루 사이(16일 오전 11시~17일 오전 11시) 추가된 신규 확진자 41명은 전북 3924~3964번으로 분류됐다.
전날(16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전주 22명, 군산 2명, 완주·김제·익산 각 1명 등 모두 27명이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22명(3924~3925번, 3928~3931번, 3935~3950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7명, 나머지는 기존 도내 및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전북 3921번(지표환자)과 같은 학년 학생들이다. 전수검사 과정(173명 대상)에서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팀을 이뤄 지역을 옮겨 다니는 노동자 관련 집단감염('전주 노동자')도 발생했다. 지표환자는 3881번으로, 누적 확진자는 외국인(카자흐스탄 국적) 3명 포함 총 6명이다. 이들은 지난주까지 전남 목포에서 일한 뒤 최근 전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생들도 잇따라 확진판정('전주 대학생')을 받았다. 감염경로 불분명의 지표환자(3918~3919번)와 접촉한 일행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증상발현에 따라 응급실을 찾은 뒤 검사를 실시한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전주 스포츠시설’과 ‘홀덤펍’ 집단감염 관련으로 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자가격리 상태였으며 누적 확진자는 각각 7명, 9명이다.
군산 추가 확진자는 2명(3932~3933번)이다. 3932번은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노동자다. 3933번은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완주와 김제, 익산에서는 각 1명(3926번, 3927번, 3934번)이 확진됐다. 완주 확진자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김제와 익산의 경우,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17일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전주 9명, 순창 5명 등 모두 14명이다.
순창 확진자는 3951~3955번으로 분류됐다. 모두 순창 소재 모 교회가 운영 중인 대안학교(미인가) 관련 확진자로, 학생(초·중·고부) 4명과 학부모 1명으로 전해졌다. 이 대안학교는 초·중·고부와 성인부 등 2개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초·중·고부는 2인1실, 성인부는 1인1실로 기숙 생활을 해 왔다. 시설 내에서는 숙식이 함께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에서는 9명(3956~3964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3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따라 감염됐다. 2명은 앞서 확진된 대학생과 동선겹침으로, 1명은 ‘전주 노동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한편, 전날(16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28명, 군산 4명, 김제 2명, 익산·완주 각 1명 등 모두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의 경우, 도민 129만7613명이 1차 접종(2차 완료 85만3903명)을 마쳐 전북도 전체 인구(2020년 12월 말 기준 180만4104명) 대비 접종률은 71.92%(2차 47.33%)를 나타내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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