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아마존 AI '알렉사' 개발한 김용범 박사 영입

김근욱 기자 입력 2021. 9. 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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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미국·일본 등 글로벌 검색 및 AI(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AI 연구벨트' 협력을 가속화 한다.

네이버는 대화형 인공지능 전문가 김용범 박사를 책임리더로, 검색 품질 평가 전문가 사카이 테츠야 교수를 연구총괄자문으로 각각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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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판교 네이버 사옥. 2018.1.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네이버가 미국·일본 등 글로벌 검색 및 AI(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AI 연구벨트' 협력을 가속화 한다.

네이버는 대화형 인공지능 전문가 김용범 박사를 책임리더로, 검색 품질 평가 전문가 사카이 테츠야 교수를 연구총괄자문으로 각각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용범 박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을 거친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다. 아마존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의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세계 각국의 일반 및 기업 사용자가 원하는 응답을 제공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카이 테츠야 교수는 뉴스워치 자연어처리 연구소장,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 등을 거쳐, ​​와세다 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20년간 PC·모바일검색, 질의응답, 자연어 대화 등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실무와 이론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검색품질평가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가 글로벌 외부 인재를 연이어 영입한 데는 한국, 일본, 유럽, 베트남, 홍콩을 거쳐 미국 등 세계 전역으로 이어지는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벨트'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AI 연구​벨트는 미·중 기술 패권에 대항할 새로운 글로벌 기술 흐름을 주도하고 국경 없는 무한한 기술 연구를 위해 만든 기술 연구 네트워크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유럽 최대 AI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인수 후 네이버랩스유럽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베트남·홍콩 등 아시아 국가로의 협력 확대를 지속중이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냅 출신 김진영 책임리더를 영입, 북미 지역으로도 R&D(연구개발) 조직을 확대했다.

강인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가 가진 풍부한 데이터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이번에 영입한 전문가들의 성과가 만나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된 검색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세계 전역의 뛰어난 연구자들과의 협업과 교류를 강화하며 한층 더 높은 기술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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