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협의..韓 인적교류 회복 제안에 日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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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한국 측의 한일 인적교류 회복 제안에 일본 측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장급 협의에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도쿄에서 한국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일) 인적 교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정체되고 있다"면서 "어제 주안점을 가지고 (일본 측에) 설명한 것은 인적교류의 회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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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한국 측의 한일 인적교류 회복 제안에 일본 측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장급 협의에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도쿄에서 한국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일) 인적 교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정체되고 있다"면서 "어제 주안점을 가지고 (일본 측에) 설명한 것은 인적교류의 회복"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일 양국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목표 시기를 염두에 두고 "지금부터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며 "일본 측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전날 한일 국장급 협의에는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당국자는 한일 인적교류의 회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학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정부 간 공식 협의나 특별한 인도적 사유가 있을 때만 입국을 허용하는 데 그 조건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입국 허용 대상에 유학생과 기업인 등을 추가해달라고 일본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일본 내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이유로 이달 들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2주 격리 면제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했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 달부터 일본에서 입국하는 백신 접종자에 대해 2주 격리 면제가 다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일 양국은 이번 국장급 협의를 계기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인적교류를 회복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 협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11월이면 한일 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상당한 진척이 이뤄져 인적교류 회복에 필요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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