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별풍선 환불 거부' BJ 랄랄, 결국 학생 가족에 140만원 돌려줘

박은해 2021. 9.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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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보낸 고액 별풍선(후원금) 환불을 거부했던 인기 BJ 랄랄이 최근 해당 학생 가족을 만나 후원금을 돌려줬다.

앞서 9월 3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까지 쏜 별풍선을 환불해 달라는 중학생 사연을 소개하며 "제가 방송하는 내내 분명 '이게 네 돈이 아니고 중학생이라면 후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BJ들은 후원을 받으면 그에 대한 리액션을 한다. 별풍선은 개인 동의를 거쳐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140만 원이란 돈이 제게는 크지 않고 환불해 줄 수 있지만 이 친구가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환불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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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중학생이 보낸 고액 별풍선(후원금) 환불을 거부했던 인기 BJ 랄랄이 최근 해당 학생 가족을 만나 후원금을 돌려줬다.

9월 15일 랄랄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는 "랄랄이 자신의 방송에 고액을 후원한 미성년 시청자의 친언니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고, 후원인이 거주하는 지방으로 방문해 가족을 대면했다"며 "그 가족에 대한 일련의 상황을 전달받은 랄랄은 후원받은 금액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아프리카TV의 중재와 압력으로 환불 조치를 취했다는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9월 3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까지 쏜 별풍선을 환불해 달라는 중학생 사연을 소개하며 "제가 방송하는 내내 분명 '이게 네 돈이 아니고 중학생이라면 후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BJ들은 후원을 받으면 그에 대한 리액션을 한다. 별풍선은 개인 동의를 거쳐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140만 원이란 돈이 제게는 크지 않고 환불해 줄 수 있지만 이 친구가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환불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후 랄랄은 9월 7일 추가로 게재한 영상에서 "환불 조치를 하면 안 좋은 선례를 남겨 자칫 악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원 금액은 환불이 아닌 불우한 청소년이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청년재단에 기부했다"며 청소년행복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현행법상 BJ가 후원받은 별풍선을 돌려줄 의무는 없지만 랄랄은 도의적 차원에서 중학생 가족에게 후원금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72만 명을 보유한 랄랄은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라디오스타' JTBC '장르만 코미디'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랄랄ralral')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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