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20일 오전·귀경은 21일 오후' 피하세요 [추석 특집]
[스포츠경향]
‘코로나19’ 4차 대유행 아래 맞은 올해 추석 연휴는 ‘자가용’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고속도로에서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은 20일 오전, 귀경은 21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17~22일)’ 6일 동안 총 3226만명, 하루 평균 53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동 인원인 3116만명대 수준 보다 3.5% 늘어나는 수치다.
이에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방역체계를 갖춰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승용차로 이동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93.6%까지 나올 만큼 지난해 추석(91.3%)이나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추석(85.0%)과 비교해 비율이 높다.
또 함께 이동하는 인원 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자가용 3.0명, 대중교통은 1.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추석 보다는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추석 때에는 자가용 동행인원이 3.3명, 대중교통 동행 인원은 2.3명이었다.
‘귀성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역시 ‘코로나 때문에’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고향거주’(19.3%)’, ‘교통혼잡’(8.6%), ‘생업’(8.3%), ‘지출비용 부담’(4.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추석 시즌에 승용차에 올라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귀성길은 20일 오전을,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 출발을 전략적으로 피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로울 것으로 보인다. 귀성과 귀경, 그리고 연휴 시즌을 기다려온 전국 단위 여행객까지 몰리는 추석 당일 경우엔 극심한 병목현상까지 도로 위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되,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에 쓰기로 했다.
이밖에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실내 식당 취식이 전면 금지된다. 테이크아웃 포장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장거리 운행을 해야한다면 ‘도시락’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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