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레전드 출신도 가차 없네..위기에 놓인 바르셀로나 특단 내린다

강동훈 입력 2021. 9. 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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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 감독에게 단 3경기의 기회를 준다.

충격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 후 쿠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고, 바르셀로나는 긴급회의에 들어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라포르타 회장에게 쿠만 감독을 경질하라고 압박 중이다"면서 "쿠만 감독은 다가오는 3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경질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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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 감독에게 단 3경기의 기회를 준다. 만약 3경기 동안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경질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쿠만 감독은 선수 시절 1989년부터 6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통산 262경기에 출전해 8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로 등극했다. 이후 선수를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지난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25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선수 기용 및 전술에서 의문부호가 붙었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비판도 잇따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고,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생활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였다. 특히 주안 라포르타(59·스페인) 회장이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가능성은 더 커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월 "쿠만 감독은 다음 시즌도 지휘봉을 잡을 것이며 현재 계약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쿠만 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대표적으로 멤피스 데파이(27), 루크 더용(31)이 있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33)와 에릭 가르시아(20)도 데려왔다. 물론 20년간 최고의 활약 속에 구단의 상징이 된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와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의 리빌딩을 기대했다.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삐걱거렸고 3라운드 헤타페전에선 힘겹게 이겼다. 그러더니 결국 문제가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캄 노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이날 암담한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유효슈팅 한 차례도 때리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충격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 후 쿠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고, 바르셀로나는 긴급회의에 들어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라포르타 회장에게 쿠만 감독을 경질하라고 압박 중이다"면서 "쿠만 감독은 다가오는 3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경질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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