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이렇게 고민한 적 없었다..이재명vs이낙연 피말리는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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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순회경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무등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광주·전남지역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 16일 발표한 '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낙연 전 대표 44.1%, 이재명 경기지사 35.4%로 나타나 오차범위(±2.5%p) 밖인 8.7%p 차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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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대세 결정지을 것", 낙 "반드시 뒤집을 것"
(광주=뉴스1) 박진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순회경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광주전남일간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추석연휴 이후 호남 표심은 누구에게 쏠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14일 광주·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광주 471명·전남 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공표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지사가 40.6%, 이 전 대표가 38.4%를 각각 기록해 오차범위(±3.1%p) 내인 2.2%p 차이를 보였다.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더불어민주당 당내 가상대결'(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을 질문한 결과 이 전 대표가 45.4%를 기록해 43.8%를 얻은 이 지사에 1.6%p 차이로 앞섰다.
비슷한 기간 무등일보의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무등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광주·전남지역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 16일 발표한 '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낙연 전 대표 44.1%, 이재명 경기지사 35.4%로 나타나 오차범위(±2.5%p) 밖인 8.7%p 차이를 기록했다.
무등일보가 지난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43.1% vs 이낙연 36.3%'로, 이 지사가 6.8%p 우위를 보여, 1주일 사이에 선두가 뒤바뀌었다.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충청 지역과 대구·경북, 강원의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1차 국민선거인단(일반당원·국민) 투표 결과 이재명 지사가 51.41%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31.08%에 머물고 있다.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발표 이후 이낙연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쳤고,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시절 추진한 정책인 대장동 택지개발 특혜의혹이라는 악재가 터졌다.
추석 연휴 직후 치러질 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에는 25일 광주전남에서 12만7000여명, 26일 전북에서 7만6000여명이 투표에 나선다.
호남지역은 전국 71만9847명인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 중 28.28%(20만1532표)가 밀집돼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게 된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대세를 따를지, 본선에서 흠결없는 후보를 선택할지 호남 표심의 향배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낙연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은 "원래 우리쪽이 이재명 캠프에 비해 초반 준비가 늦어 1차 선거인단 투표까지는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대 반전이 예상된다. 반드시 뒤집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재명 열린캠프 전남지역 특보단장인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은 "최근 지역 언론 여론조사는 이낙연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한 데 따른 동정론이 조금 반영됐으나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과거 보수 정권에서 차별받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호남민들은 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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