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국체전 축소 개최.. 고등부만!" 중대본 발표[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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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경북전국체육대회의 축소 개최가 결정됐다.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만 개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김부겸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추석 연휴 비대면 활동 지원 및 대국민 소통방안 ▶2021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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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만 개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김부겸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추석 연휴 비대면 활동 지원 및 대국민 소통방안 ▶2021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체전 축소 진행 방침이 결정됐다. 진학, 취업 등 진로 문제가 시급한 고등부 개최만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전국체전은 당초 구미시를 중심으로 한 경북도 일원에서 10월 8∼14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지고 추석 연휴 전후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이 3만여 명의 이동이 예상되는 전국체전 개최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15일 오후 4시 중대본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체육대회 개최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체전이 개최되지 못할 경우 대한민국 스포츠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으며 도쿄올림픽을 통해 국민적 희망을 준 스포츠의 가치를 제고해달라는 체육계의 강력한 의견 개진에도 불구하고 중대본은 추석 연휴 이후 대규모 체육 행사로 인한 코로나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대규모 체육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하여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고등부만 개최하도록 하고 대회 방역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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