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경미 대법관 임명..여성 대법관 4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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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여성대법관 수는 역대 최다가 됐다.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오경미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박정화·민유숙·노정희 대법관에 이어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여성 대법관은 역대 최다인 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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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이기택 전 대법관 임기가 지난 16일 만료됨에 따라 오 대법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여성대법관 수는 역대 최다가 됐다.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오경미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져 재석의원 208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9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했으며, 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여야 합의로 심사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오 후보자는 배우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항소심 변호 논란과 법관 재직 중 부시장 지원 논란, 주민등록법 위반 논란 등이 있었지만, 특별한 이견 없이 채택이 이뤄졌다.
박정화·민유숙·노정희 대법관에 이어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여성 대법관은 역대 최다인 4명으로 늘어났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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