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서울시 문화상'에 고선웅·이희문·김보람 등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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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자로 예술감독 고선웅, 국악인 이희문, 안무가 김보람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문화예술진흥과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애쓰고 있는 문화예술인 여러분에게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수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해 서울을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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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자로 예술감독 고선웅, 국악인 이희문, 안무가 김보람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708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 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 문화상은 학술과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등 10개 분야에서 각 한 명씩 선정했다.
무용 부문에서는 2007년 창단이래 순수무용과 대중무용의 접목을 통한 양질의 지속적 공연으로 시민의 예술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이날치,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작품으로 서울을 널리 알린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예술감독이 뽑혔다.
연극 부문에서는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 국립극장과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제작하고 연극 외에도 오페라,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많은 작품으로 공헌한 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문화재 부문에서는 '백운화상직지심체요절' 목판본과 '훈민정음 언해본', 숭례문 현판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복원함으로써 전통문화유산 계승 및 전통각자 문화 분야의 교육 확산과 전승에 크게 이바지한 김각한 한국전통각자보존회 이사장이 수상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문화예술진흥과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애쓰고 있는 문화예술인 여러분에게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수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해 서울을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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