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센터 점거로 큰 피해..즉시 중단해야" 현대제철 호소문

이은파 2021. 9.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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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직원들은 17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노조원들의 공장 내 통제센터 무단 점거와 관련해 호소문을 내고 "노조원들의 불법 점거로 직원들이 정상적인 근무를 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통제센터 점거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정규직지회 노조원 100여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점거하고 자회사 설립 중단과 조합원의 정규직 고용을 촉구하며 2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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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통제센터 점거한 비정규직 노조원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직원들은 17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노조원들의 공장 내 통제센터 무단 점거와 관련해 호소문을 내고 "노조원들의 불법 점거로 직원들이 정상적인 근무를 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통제센터 점거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정규직지회 노조원 100여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점거하고 자회사 설립 중단과 조합원의 정규직 고용을 촉구하며 2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직원들은 "통제센터는 에너지관제실과 유틸리티관제실, 생산관제실은 물론 제철소 전체 PC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서버실 등 중요 시설이 밀집된 곳"이라며 "특히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530여명은 노조원 점거 이후 임시 사무공간을 마련해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인 업무공간이 아닌 곳에서 일하다 보니 원활한 업무가 이뤄지지 못하고, 이로 인해 과도한 추가 근로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 상황의 장기화로 많은 직원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일부 직원은 건강상 문제까지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통제센터 앞에서 집회하는 비정규직 노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원들은 "통제센터에서 제어하는 가스·전력 설비 등에 문제가 생기면 공장 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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