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수도권 일평균 코로나 환자 1300명↑..비수도권 전파 우려

주명호 기자 2021. 9.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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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수도권 지역의 평균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수가 1300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지역 감염 규모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비수도권으로의 전파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인구의 대량이동이 예상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인 추석 연휴간 가급적인 이동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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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귀성행렬이 본격화 되는 시기에 2000명 안팎의 유행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9.17/뉴스1

최근 1주간 수도권 지역의 평균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수가 1300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지역 감염 규모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비수도권으로의 전파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일(11~17일) 간 발생한 국내 코로나 환자는 1만2361명으로 1일 평균 환자수는 1765.9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 환자는 1361.1명으로 전주(4~10일) 평균인 1218.3명보다 142.8명이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기준으로 5.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바면 비수도권의 주간 평균 환자수는 404.7명으로 전주 501.3명에 비해 96.6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15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51.4명, 경북권 64.6명, 경남권 101.3명 등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총 207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난해 중순부터 현재까지 1411만7417건을 검사했다.

치료 병상 역시 지속적으로 확충 중이다. 이날 기준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54.2%로 8933병상의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이중 수도권 가용 병상수는 4553병상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16일 기준으로 수도권 734병상을 포함해 3761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방역대응에도 추석연휴에 따른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감염세가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인구의 대량이동이 예상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인 추석 연휴간 가급적인 이동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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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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