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구치소 수감 예정자 확진.. 재판 일정 차질
고석태 기자 2021. 9. 17. 11:32
인천에서 법정 구속된 구치소 수감 예정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법원 재판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인천시 미추홀구와 인천구치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구치소 수감 예정자 A씨(30대·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당일 오전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였으며, 구치소에 들어가기 전 받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A씨와 접촉한 직원 18명과 법정 대기실에 함께 있던 수용자 18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했으며,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격리 조치됐다.
인천구치소는 인천지법과 부천지원 등 유관기관과 변호인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수용자들에 대한 재판 연기 등 협조 공문을 보냈다. 또 수용자 접견이 예정된 일부 변호인 및 유관기관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긴급 통보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모두 141명이 새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39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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