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 전환 '3130선' 회복..코스닥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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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초반 '3110선'까지 내려왔던 코스피가 차츰 낙폭을 줄이며 결국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 후 적극적인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관망세가 짙을 전망"이라며 "최근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의 선물 동향 등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변화가 예상되고, 지수 보다는 업종에 주목하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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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초반 '3110선'까지 내려왔던 코스피가 차츰 낙폭을 줄이며 결국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내림세를 지속하던 코스닥 역시 상승 반전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2%) 오른 3130.8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로 출발했다. 이후 3110선까지 내려갔다 차츰 낙폭을 줄이며 313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8억원, 2181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2% 오른 7만6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1.92%), 현대차(0.24%), 셀트리온(2.81%) 등도 상승했다. 반면 NAVER(-0.37%), 카카오(-1.65%), LG화학(-1.5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에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공모가의 1.85배인 11만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급락하다 현재는 8%대 급등세로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의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장중 10%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자회사가 상장하면 지분 가치가 희석되는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주사 디스카운트란 자회사 상장에 따라 두 기업 가치가 중복계상되는 만큼 모회사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7%) 오른 1040.18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포인트(0.13%) 오른 1040.73으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와 똑같이 개인이 63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317억원 매도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0%), 셀트리온제약(2.32%), 카카오게임즈(0.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1%), 에이치엘비(-2.24%), 엘앤에프(-2.60%)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 후 적극적인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관망세가 짙을 전망"이라며 "최근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의 선물 동향 등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변화가 예상되고, 지수 보다는 업종에 주목하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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