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工高 명문은 옛말".. 4차산업혁명 '르네상스 안양공고'로 변신

박석희 2021. 9.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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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80년대 산업화시대와 함께 전국 공업계 고교에서 명성을 떨쳤던 경기 안양공업고등학교가 기존의 실업계 틀에서 벗어나 '실감 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문을 여는 등 명실상부한 체험 위주의 특성화고등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17일 안양시와 학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진로 코스를 개발·지원하는 특화 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XR 융합응용학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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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 개소…전국 최초 XR융합응용학과 신설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개소에 따른 체험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 1960~80년대 산업화시대와 함께 전국 공업계 고교에서 명성을 떨쳤던 경기 안양공업고등학교가 기존의 실업계 틀에서 벗어나 ‘실감 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문을 여는 등 명실상부한 체험 위주의 특성화고등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17일 안양시와 학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진로 코스를 개발·지원하는 특화 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XR 융합응용학과를 신설했다.

XR란 교육·생산·학습 등에 쓰이는 융합기술로, 생산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융합현실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교육이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특성화고 학과개편’과 함께 ‘실감 교육 콘텐츠 체험학교’의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안양시로부터 학과 운영과 관련해 3년에 걸쳐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실감 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현실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상황을 XR로 실감 난 체험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한다.

4차 산업혁명의 현장.


아울러 미래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콘텐츠는 총 62종으로 ▲자율주행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진로에 대한 미래직업 세계 진로 체험 콘텐츠(45종) 등이다.

또 ▲과학 등 ICT 기술이 접목된 교과 연계 콘텐츠(17종)도 이에 포함한다. 최동원 교장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향후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과과정 마련 등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60~80년대 산업화시대에 전국 공업계 고교에서 으뜸가는 학교였다”라며 “당시 학교의 명성을 다시금 이어갈 수 있도록 ‘르네상스’ 교육을 모토로 삼고, 전 직원이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3년 전 개교한 안양공고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올해는 반도체 CS 엔지니어학과와 드론 부사관 과를 신설하고, 반도체 CS 엔지니어학과의 경우 2021년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변화된 시대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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