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장에 한상우 전 감사원 감사관
권기정 기자 2021. 9. 17. 11:16
[경향신문]
부산시는 17일 신임 감사위원장에 한상우 전 감사원 감사관(48)을 임용했다.
한 감사위원장은 2007년부터 감사원 부감사관, 수석 감사관으로 일하며 지방행정, 산업, 국방 분야 등의 감사업무를 담당한 감사 전문가이다.
한 위원장은 최소운영수입보장 방식 민자사업 감사를 실시해 민자사업의 도로, 터널 등 운영비 절감을 통한 정부예산 감축에 기여했다. 포항 지열발전 청구 감사 수행, 국방부 무기체계 획득시스템 개선 방안 등 새로운 감사 컨설팅 방식을 추진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에 오경은 전 부산여성의전화 대표(45),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에 설상철 전 동아대교수(67)를 각각 임용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능력과 경험 위주의 젊고 참신한 인재를 등용했다”며 “부산시가 자정능력을 갖춘 청렴한 조직임을 보여주고 참신한 정책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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