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형 일자리사업, 경제·기업· 일자리 활성화 '일거삼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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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돼 일자리도 늘어나고 경제도 살아나고 기업의 활동도 활성화되는 일거삼득의 정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으로 빛그린산단에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설립해 연간 10만대 규모로 1000cc미만 SUV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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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000여만원 들여 '캐스퍼' 3대 구입키로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돼 일자리도 늘어나고 경제도 살아나고 기업의 활동도 활성화되는 일거삼득의 정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GGM 본관동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캐스퍼가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면 좋겠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응원합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어 본관동에 전시된 현대차 경형SUV '캐스퍼' 앞에서 박광태 GGM대표이사와 이용섭 광주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차량을 둘러봤다.
박 대표이사의 권유로 캐스퍼 운전석에 올라탄 이 지사는 시동을 거는 등 차량 내부를 살핀 뒤 "승차감이 좋다"고 감탄했다.
시승을 마치고 차량 생산공장으로 향한 이 지사는 GGM 생산본부장의 설명을 들으며 캐스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폈다.
이 지사는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근로자들과 '주먹 부딪히기' 또는 양팔을 높이 들어 인사하면서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공장을 둘러본 이 지사는 "기술 혁명에 따른 일자리 부족이 우리 사회 전체에 상당한 위기가 되고 있다"며 "다행히 노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잘 자리 잡고, 진척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캐스퍼) 많이 사주시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두의 경제가 성장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발전하는 좋은 모범 사업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 지사는 "광주시와 노동자, 기업 측의 협력이 큰 성과를 낸 것 같다"며 "특히 정말 빠른 시간 내에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점이 놀랍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6000여만원을 들여 '캐스퍼' 3대를 구입하기로 하고 10월 중 현대자동차 측과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으로 빛그린산단에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설립해 연간 10만대 규모로 1000cc미만 SUV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기도는 공용차량 구매를 통해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차량은 도청 직원들의 원거리 출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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