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원한 레알, 우리가 영입한 금액보다 적은 이적료 제시'

2021. 9.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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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음바페(프랑스)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RMC스포르트를 통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있었던 음바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PSG와 계약이 한시즌 남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을 의식하고 있었다"면서도 "금액이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가 음바페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보다 적었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2018년 모나코에서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 1억 4500만유로(약 2012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현재 시장 가치는 1억 6000만유로(약 2220억원)로 전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 7000만유로(약 2359억원)에서 2억유로(약 2775억원)를 제시할 것으로 점쳐졌었다. 이에 대해 레오나르도 단장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그 정도 수준의 이적료로 오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아르헨티나)를 영입해 네이마르(브라질) 음바페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음바페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도 음바페가 없는 PSG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음바페는 상징적인 존재다. 프랑스 국적의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모두가 음바페를 좋아하고 훌륭한 선수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가 함께하는 것을 한시즌만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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