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홈런' 페레즈, 포수 최다 홈런 맞나?.. 포수로는 30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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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제 페레즈는 남은 16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페레즈는 총 45개의 홈런 중 포수로 30개를 때렸다.
이에 페레즈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더 때려 벤치의 기록을 넘어서더라도 이에 대한 의견은 꾸준히 제기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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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른 살바도르 페레즈(31,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기록을 포수 최다 홈런으로 인정할 수 있을까?
페레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페레즈는 1회 오클랜드 선발 투수 폴 블랙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이자 시즌 45호 아치.
이로써 페레즈는 지난 1970년 자니 벤치의 45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포수의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이제 페레즈는 남은 16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페레즈의 후반기 페이스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홈런의 순도. 좌익수, 우익수, 1루수 등의 최다 홈런을 크게 따지지 않는 것은 수비에 대한 부담이 적은 포지션이기 때문.
포수, 유격수의 최다 홈런을 거론하는 이유는 이들이 가지는 큰 수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홈런을 때리는 것이 충분한 이야기 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레즈는 총 45개의 홈런 중 포수로 30개를 때렸다. 지명타자로 15개를 기록한 것. 포수로 113경기, 지명타자로 33경기에 출전했다.
벤치는 1970년에 기록한 45개의 홈런 중 38개를 포수로 출전해 때렸다. 또 2003년의 하비 로페즈는 43개 중 42개, 1996년의 토드 헌들리는 41개 중 41개.
이에 2003년 로페즈의 기록이 포수 최다 홈런으로 인식되는 경향도 분명히 있었다. 로페즈 이전에는 헌들리의 기록.
현실적으로 페레즈가 남은 경기에서 포수로 출전해 로페즈의 기록을 넘어서기는 어렵다. 30개와 42개. 남은 경기는 20경기가 되지 않는다.
이에 페레즈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더 때려 벤치의 기록을 넘어서더라도 이에 대한 의견은 꾸준히 제기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페레즈가 이번 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장타력은 포수와 지명타자의 포지션 차이를 넘어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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