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중, 친일논란 70년 교가 폐지..안도현 작사 새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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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부안여자중학교(교장 황의장)가 70년 가까이 사용했던 교가를 변경하기로 했다.
17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1953년에 개교한 부안중학교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의 전환된다.
안도현 시인은 "평소에 변산반도를 비롯한 부안의 풍경에 매료돼 40년을 전라북도에서 생활했다. 새로 출발하는 낭주중학교의 교가를 쓰는 일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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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부안여자중학교(교장 황의장)가 70년 가까이 사용했던 교가를 변경하기로 했다. 또 교명도 낭주중학교로 바꾸기로 했다.
17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1953년에 개교한 부안중학교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의 전환된다. 부안지역 학생들의 중학교 선택기회 확대,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현재 부안여중은 탈의실과 화장실과 같은 기본시설에서부터 학사일정까지 남녀공학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안여중 교가는 부안 출신으로 한국 현대문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신석정 시인이 노랫말을, 한국 가곡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김동진’ 선생이 곡을 붙였다.
하지만 부안여중은내년부터 시작되는 남녀공학에 기존 교가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작곡자 ‘김동진’의 친일 논란, 전북교육청의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학교 문화 개선 사업에 따라 교가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새 교가의 작사는 현대 시인의 거장 안도현 시인이, 작곡자는 전북대학교 음악과 이준복 교수가 맡았다.
가사는 구성원의 결속력을 다지고 자긍심을 키워주는 내용에서 부안지역을 특색을 살리고 교육목표를 지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작곡 역시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학생들이 부르기 쉽고 호응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도현 시인은 “평소에 변산반도를 비롯한 부안의 풍경에 매료돼 40년을 전라북도에서 생활했다. 새로 출발하는 낭주중학교의 교가를 쓰는 일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낭주중학교 학생들이 서해와 변산반도, 그리고 너른 들을 자신의 든든하고 소중한 자랑으로 삼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이 태어나 사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걸 잊지 말아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황의장 교장은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사업에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하여 더 나은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남녀공학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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