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볍고 강한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

권가림 기자 2021. 9.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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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미래차 강판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김 사장은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연간 95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거듭났다"며 "이번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에 확실하게 서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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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 확대, 차체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가스틸'이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미래차 강판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이강섭 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 행사를 가졌다.

김 사장은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연간 95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거듭났다”며 “이번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에 확실하게 서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위주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기가급 강재는 2020년 670만톤에서 2025년 1240만톤으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량 내 배터리 탑재 및 안전·편의 장치 증가에 따라 차체 중량 경량화가 업계의 핵심 이슈로도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차체 경량화 요구 등 자동차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2017년부터 약 50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광양제철소 부지내 기가급 강재 제조설비를 신·증설해왔다.

포스코는 최대 0.5mm 두께까지 얇게 만들면서도 폭은 1650mm까지 키울 수 있는 박물 전용 압연기를 도입해 타사가 생산하기 어려운 폭넓은 제품까지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동차사의 설계와 생산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의 기가스틸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3배 이상 높은 강도에 성형성과 경제성까지 겸비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사의 신차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주로 외부 충격시 변형을 최소화 해야하는 차량 바디 부위나 차체 중량을 지지하는 현가장치 등에 적용되며 중량이 15~30% 감소됐다. 연비 향상으로 배출가스 감축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소재 생산에서부터 부품 제조 시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 비교 시 철강은 알루미늄의 4분의 1 수준이다. 

포스코는 차량내 기가스틸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해 자동차사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개선된 설비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강종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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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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