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총 3,541만4,516명, 인구의 69%..오늘 중 70% 돌파

국내 백신접종 시작 203일 만에 1차 접종률 70% 넘어설 전망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오늘 중으로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3일 만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541만4천516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9.0%,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0.2% 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총 2천148만9천9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인구 대비 41.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8.7%입니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도 완료해 집단면역 형성의 틀을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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