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차로 교통섬에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조명휘 2021. 9. 17.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는 29개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261개 교통섬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교통섬 횡단보도 전 구간에 고원식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 감속운행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교통섬을 지나는 우회전 차량이 교통섬 앞 횡단보도 정지선 앞에서 일단 멈춰 보행자를 확인한 뒤 주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61개 교통섬…우회전 차량 속도 감속 유도

[대전=뉴시스] 교통섬 우회전차로 '고원식횡단보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29개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261개 교통섬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교통섬 횡단보도 전 구간에 고원식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 감속운행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고원식횡단보도는 보행자 횡단보도를 자동차가 통과하는 도로면 보다 높게해 자동차의 감속을 유도하는 시설이다.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교통섬 62곳을 우선 정비한 뒤, 나머지 199곳은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교통섬을 지나는 우회전 차량이 교통섬 앞 횡단보도 정지선 앞에서 일단 멈춰 보행자를 확인한 뒤 주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대전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7159건 가운데 53.9%(3862건)이 교차로 내에서 발생한 바 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설치된 교통섬을 통과하는 우회전 차량의 주행 속도가 높아 '도로의 암초'라는 비판도 있었다"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교차로는 단계적으로 개선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