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 11일 만에 대상자 86.8% 지원금 받아

누적 신청자 3천755만명..지급액은 9조3천875억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콜센터 (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구민들의 전화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9.17.[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11일 만에 지급 대상자의 86.8%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11일째이자 오프라인 신청 나흘째인 전날 하루 동안 151만9천명이 신청해 3천797억원이 지급됐다.

이에 따라 누적 신청 인원은 3천755만명, 지급액은 9조3천875억원으로 늘었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는 4천326만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의 86.8%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전 국민 대비로는 72.6%에 해당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2천932만명(78.1%), 지역사랑상품권 565만1천명(15.0%), 선불카드 257만9천명(6.9%)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 이의신청 건수는 27만9천838건(온라인 국민신문고 17만2천270건, 오프라인 읍면동 신청 10만7천568건)이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11만4천568건, 40.9%), 가구 구성 변경(9만9천803건, 35.7%)이 대부분이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된다.

지난 6일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데 이어 13일에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됐다.

오프라인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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