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사망자 2명 발생..38명 신규 확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0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17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228명으로 늘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첫 번째 사망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27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병원에 입원해 치료했으나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두 번째 사망자는 병원 진료 전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18일 확진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했지만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이날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394명(해외유입 300명 포함)이다. 확진자들의 주소지 분포를 보면 달서구 14명, 서구 7명, 중구·북구 각 5명, 동구 4명, 남구·수성구·달성군 각 1명이다.

추가된 확진자 중 2명은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며, 남구 일가족 관련으로 1명(누적 9명),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으로 5명(누적 11명), 달서구 가족모임 관련으로 1명(누적 7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 8명(누적 14명)이 확진됐다. 대구시는 최근 서구 소재 목욕장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7일 오전 0시부터 23일까지 해당 목욕장 및 동일 행정동 내 목욕장 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북구 소재 음식점 내 지인모임 관련으로 3명(누적 5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 14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27명이며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237명, 생활치료센터에 28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59만25명(접종률 66.2%), 접종완료 93만4950명(접종률 3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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