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디아블로 2 레저렉션, "추가 콘텐츠에 관한 논의는 항상 열려 있다"
4K 해상도 그래픽으로 돌아오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는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골드 자동 줍기와 아이템 비교 등 편의성 역시 추가됐다.
또한 PC로 출시됐던 원작과 달리 PS4, PS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콘솔로도 출시되며 PC와 콘솔 플랫폼 간 저장 데이터를 공유하는 '진척 공유도' 시스템을 마련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제작진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추가 콘텐츠나 레더 시기와 방향성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롭 갈레라니 디자인 총괄 디렉터(위), 더스틴 킹 어소시에이트 아트 디렉터(아래)
-고급 룬의 드랍 확률을 높일 생각은 없나
롭 갈레라니=아이템 드랍 밸런스 자체는 유지할 계획이며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
-우버 디아블로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조던링이 필요한 것 같다
롭 갈레라니=먼저 론칭 이후에 조던 링의 경제를 살펴보겠다. 또, 우버 디아블로는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기에 한 개만 팔면 우버 디아블로를 소환할 수 있다.
롭 갈레라니=신규 콘텐츠를 제작보다 기존 콘텐츠의 아이템 밸런싱 등 게임의 핵심 부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스틴 킹=많은 부분을 준비했다. 특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강령술사의 경우 멋진 효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 방향성이 궁금하다
롭 갈레라니=진정성과 안정성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의 안정성과 퍼포먼스에 대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을 것이다. 향후 다가올 레더를 위한 안정성 기반을 다지겠다.
롭 갈레라니=피드백을 항상 잘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안정성과 버그 피드백을 받을 것이다. 신규 콘텐츠 역시 논의가 배제된 것은 아니며 게임을 지켜보며 추후 이야기하겠다.
롭 갈레라니=레더에 대해 일정은 없지만 곧 나올 예정이다. 게임 안정성을 보고 난 뒤 레더를 론칭할 계획이다. 레더의 기간 자체는 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원작 '디아블로 2'의 레더 기간은 6개월인데 조금 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작의 리소스가 많이 유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만들었나
더스틴 킹=전체가 다 소실 된 것은 아니다. 레퍼런스 자료를 내부에 공유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코드를 해석하기도 했다.
-금화 자동줍기나 확대된 공유 보관함 외에 편의 시스템이 있나
롭 갈레라니=아이템 스텟 비교와 진척도 공유 등 편의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보석이나 물약을 겹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롭 갈레라니=위치렉과 레이턴시는 지속해서 개선되는 것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위치렉의 경우 사용자의 컴퓨터와 서버의 위치가 다르기에 일어난 일이다. 원인을 알고 있기에 개선할 수 있다. 본격적인 게임이 론칭되면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
롭 갈레라니=사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엄청난 시간을 쏟고 있다. 현대적인 베틀넷을 가지고 있기에 전반적인 아이템 관리를 개선했다. 아이템 저장 방식과 트랙킹에 대한 방식을 변경했으며 최대한 부정행위를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할 계획이 없나
롭 갈레라니=크로스 플레이는 고려는 하고 있다. 현재 크로스 제네레이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PS4와 PS5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전반적인 사양이 궁금하다
롭 갈레라니=30 FPS를 지원한다. 휴대 모드에서는 폰트가 작아지기에 이를 잘 보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롭 갈레라니=PC와 콘솔 플랫폼은 진척도 공유 시스템을 지원하기에 가능하면 똑같은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컨트롤러로 플레이할 때 타겟팅이나 조준이 다르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렵기보다는 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PC방 정책도 마련되나
롭 갈레라니=PC방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를 위한 정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스틴 킹=기존 플레이어와 신규 플레이어게 감사하다. 많은 분과 함께 게임을 즐기시면 좋겠다.
롭 갈레라니=여러분의 열정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향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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