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9년
신미진 2021. 9. 17. 10:36
재직 당시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 취지대로 파기환송 전 2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일부 직권남용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고, 이에 따라 형량도 가중됐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 2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가로등 쓰러지고 한라산 1000mm 물폭탄 쏟아졌다…태풍 찬투 피해 잇따라
- 추석 연휴 코로나 재확산 초비상…신규확진 다시 2천명 넘었다 [종합]
- 美, 64년만에 핵잠기술 넘겨주며…`4중 안보동맹`으로 中압박
- 이재명 "화천대유 소유자, 곽상도 아들에게 먼저 물어라"
- 진중권 "홍준표 조국 과잉수사 발언은 역선택 유도위한 것"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또 다른 게임 체인저…‘유리 기판’ 전쟁 [BUSINESS]
-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연예계 은퇴 예정” [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