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참사' 문흥식 檢송치
박진주 2021. 9. 17. 10:33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철거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문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씨는 공범 이 모씨와 함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희망하는 일부 하도급 업체들에서 수억 원을 받고 철거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이씨나 다른 브로커와 공모해 범행했으며, 단독으로 업체 선정 청탁을 하고 금품을 챙기기도 했다.
우선 경찰은 문씨가 붕괴 사고에 책임이 있는 한솔기업과 다원이앤씨 등에서 수억 원을 받은 점을 규명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은 석면 및 지장물 철거 원도급인 재개발 조합, 일반건축물 철거 원도급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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