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추석 연휴 앞두고 학생 감염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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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대부분 학교가 전면등교를 하는 부산에서 잠시 주춤하던 학생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1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6일 7개 학교(유치원 2개교, 초등 3개교, 중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에서 학생 9명이 확진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 감염은 가족과 학원 등에서 접촉에 의한 사례가 많다"며 "추석 연휴 학생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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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대부분 학교가 전면등교를 하는 부산에서 잠시 주춤하던 학생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가족과 친지 모임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이후 학생 감염이 학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강화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6일 7개 학교(유치원 2개교, 초등 3개교, 중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에서 학생 9명이 확진됐다.
부산진구 E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3명 중 2명은 15일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에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E 초등학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431명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17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산진구 모 학원은 확진자 7명 중 5명이 초등학생이다.
15일에는 학교 10개교(유치원 3개교, 초등 4개교, 중학교 3개교)에서 학생 13명이 확진됐다.
지난 14일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G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G 초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 73명에게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17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한때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학생 감염자가 지난 6일과 9일 1명으로 줄었으나 12일 7명, 13일 8명, 14일 9명 등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 감염은 가족과 학원 등에서 접촉에 의한 사례가 많다"며 "추석 연휴 학생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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