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장민호가 발 씻겨줘, 발냄새 난다고" 합숙 비하인드 공개(인연)

박수인 2021. 9.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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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민호, 정동원이 합숙 당시를 떠올렸다.

9월 16일 방송된 네이버 NOW. '트롯 스페셜 - 인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파트너였던 장민호, 정동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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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트로트 가수 장민호, 정동원이 합숙 당시를 떠올렸다.

9월 16일 방송된 네이버 NOW. '트롯 스페셜 - 인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파트너였던 장민호,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합숙 비하인드에 대해 "일단 삼촌이 제가 발냄새 난다고 양말을 벗겨서 발을 씻겨줬다. 양치하라고도 했는데 (제가) 그때 치약이 없어서 샴푸로 이 닦는다고 했다. 제가 좀 이상했다"며 "지금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발에 땀이 안 나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발냄새가 많이 났을까? 평소에 안 씻어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알기는 알아?"라며 "발냄새가 많이 나는 게 아니라 네가 양말을 하루만 신는 게 아니었지 않나. 애기니까"라며 양말을 3일 씩 신어 냄새가 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또한 장민호는 "처음에 방을 같이 썼지 않나. 너를 어쨌든 빨리 재워야 다음날 일어나서 연습을 하니까. 그런데 네가 안 자려고 했지 않나. 빨리 씻겨야 하니까 양말을 벗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안 사실"이라며 "같은 침대 썼는데 자기 잠들 때까지 밖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동원은 "그때는 나이가 어리고 애기라서 그런지 무서웠다. 커튼 있고 하는 게 밤이라서 무서웠다"며 "저 잠들고 삼촌은 나갔지 않나"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장민호는 "난 그때 네가 더 무서웠다. 그럼 8시부터 집에서 뭐하나. 널 재우고 삼촌은 산책도 하고 해야 될 거 아니냐"면서도 "네가 그때 정말 정신 없었는데 화성, 라인 이런 걸 3분만 알려주면 하나도 안 잊어버리고 기억하더라. 동원이가 음악에 대한 재능과 이해력이 엄청 빠른 것"이라고 음악적 재능을 칭찬했다. (사진=네이버 NOW. '트롯 스페셜 - 인연'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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