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달걀값 떨어졌는데..대형 식품업체 판매가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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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고공 행진하던 계란 가격이 한판(30개들이)을 기준으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산지 계란 가격은 내림세지만 소비자가에 전부 반영되지 않고, 계란 가격은 여전히 작년 대비 4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쿠폰 할인 등 가격 안정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계란 브랜드 판매원과 유통업체도 산지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조속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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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동안 고공 행진하던 계란 가격이 한판(30개들이)을 기준으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10개나 15개들이 상품은 여전히 높았다.
17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계란 30개들이 제품의 9월 둘째 주 가격은 8천399원(소비쿠폰 미적용·정상가 기준)으로, 계란 가격이 가장 높았던 6월 평균 9천142원보다 8.1% 내렸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5월부터 매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SSM) 각각 4곳에서 판매하는 계란(특란·대란 기준, 동물복지란·유정란 제외) 가격을 조사했다.
산지 가격 하락으로 이처럼 계란 한 판 가격이 떨어졌다. 조사 기간 산지에서 특란 30개와 대란 30개 가격은 각각 10.3%, 15.8% 내려갔다.
그러나 10개들이 제품 가격은 9월 둘째 주 5천44원으로, 6월(5천72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15개들이 제품은 7천328원으로 2.3% 하락하는 데 그쳤다.
특히 CJ, 풀무원, 오뚜기 등 대형 식품회사에서 판매하는 소위 '브랜드란' 22개 중 6월 둘째 주 대비 9월 둘째 주 가격이 내린 제품은 2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20개는 산지 가격 하락에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브랜드란은 판매 단위가 10개나 15개인 제품이 많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산지 계란 가격은 내림세지만 소비자가에 전부 반영되지 않고, 계란 가격은 여전히 작년 대비 4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쿠폰 할인 등 가격 안정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계란 브랜드 판매원과 유통업체도 산지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조속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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