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쌍용차 협력업체' 지원 건의.."R&D·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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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이 기업회생신청 절차 개시로 자금난에 빠진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긴급 건의했다.
옴부즈만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경기도, 평택시에 쌍용자동차 협력기업 지원방안 마련을 긴급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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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자부·금융위··중기부 등에 긴급 요청
"특별보증프로그램 등 추가지원 절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이 기업회생신청 절차 개시로 자금난에 빠진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긴급 건의했다.
기업회생신청 절차 개시로 고용 위기 등에 처한 쌍용차 협력업체 직원은 16만5000여명에 달한다.
옴부즈만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경기도, 평택시에 쌍용자동차 협력기업 지원방안 마련을 긴급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340개 협력사에 공익채권 2500억원을 담보로 각 금융기관에 대출 지원을 요구해왔다.
정부는 쌍용자동차 협력기업 우대보증 등을 통해 약 1300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수혜기업은 340개 업체 중 55개에 불과하다.
중기 옴부즈만은 산업부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등 지원사업 마련을 건의했다. 또 금융위원회에는 재정이 어려운 협력기업을 위한 대출지원 확대검토를, 신용보증기금에는 자금 지원규모 확대와 지원조건 완화(보증비율 상향)를 제시했다.
중기 옴부즈만은 산업은행에는 기간산업 안정기금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 운영기간 연장과 보증비율 확대(90→100%)를, 중기부에는 자금 대출 등 협력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시적 자금 지원방안 등을 요청했다.
중기 옴부즈만은 경기도와 평택시에는 도내 협력기업 근로자 생계유지를 위한 출연금 마련과 추가지원책 검토 등을 건의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자동차는 대표적인 기간산업으로 국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의 특별 보증프로그램 등 추가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340여개 협력사의 고용인력(16만5000명)과 가족의 생계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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