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대기' 양현종,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잔류.. 시즌 완주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대기 명단에 올랐던 양현종(33)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 남게됐다.

17일(한국시각) 텍사스 구단의 존 블레이크 홍보 담당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16일 방출대기 된 좌완 양현종이 트리플A 라운드 록(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 이관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텍사스는 16일 외야수 윌리 칼훈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양현종을 방출대기 조처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던 양현종은 4경기 6⅓이닝 4실점에 그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양현종은 지난 15일 마이너리그로 돌아갔고, 하루 만에 방출대기 상태에 놓였다.

양현종은 일주일 동안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기다리거나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했다. KBO리그 복귀를 선택할 수도 있었던 양현종은 라운드 록 행을 받아들였다.

양현종은 올 시즌 MLB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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