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이유식, 다이어트 식품 등 101개 제품서 위해성분 검출
이충진 기자 2021. 9. 17. 10:15
[스포츠경향]
해외 직구를 통해 들어오는 성기능 개선·다이어트 식품 101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8월에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해외직구식품 총 874개를 구매해 검사를 한 결과 101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발견돼 해당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대상 품목은 성기능 개선 효과, 다이어트 효과, 모발·손톱·피부 개선 효과, 근육 강화 효과 등을 표방하는 제품과 미국산 이유식이었다.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실데나필·센노사이드 등 부정물질, 중금속, 우피유래성분 등 위해성분이 검출되는지를 조사한 결과 성기능 개선 표방제품의 위해성분 검출률은 25.6%에 달했다.
또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과 모발·손톱·피부 개선 표방제품의 위해성분 검출률은 각각 13.5%, 8.9%였다. 미국산 이유식 1개 제품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약처는 “정식 수입식품은 식약처의 검사를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뒤 국내로 반입되는 반면 해외직구 식품은 소비자가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제품을 받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위해성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지정한 위해식품의 제품명과 사진 등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위해식품 차단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안현모, 이혼 후 한국 떠나려고···“두려움 있었다” (전참시)
- ‘미우새’ 양정아, ♥김승수와 핑크빛···연애세포를 깨웠다
- 윤남기♥이다은, F사 외제 차 구매···“둘째를 위해”
- 홍서범, 오늘 모친상···조갑경 시모상
- ‘눈물의 여왕’은 끝났지만···김수현·김지원, 인기ing
- [단독]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 이관·조사예정···‘문체부표창 취소’ 민원도 접수
- [종합] 박수홍, 딸바보 예약…16주 태아에 “이목구비 예뻐” 흐뭇
- “주제 파악 좀 해주세요” 김지원 첫 팬미팅에 쏟아진 반응
- [종합] “방예담은 무슨 죄?” 이서한 불법촬영 의혹 해명에도 일파만파
- “좋아요 눌러야 되나?” 전현무, 팬들도 경악시킨 가슴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