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추석 한복 입기 캠페인'.. 中 '한복' 왜곡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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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셜 미디어상에서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추석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사진을 '#Korea', '#Hanbok', '#Hanbok_of_Korea'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국에서 한복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전파되는데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서 교수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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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셜 미디어상에서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추석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사진을 ‘#Korea’, ‘#Hanbok’, ‘#Hanbok_of_Korea’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된다. 서 교수 측은 캠페인 참가자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고 전했다. 다음 달에는 ‘한복의 날’을 맞아 한복 역사를 담은 영상을 다국어로 만들어 전 세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국에서 한복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전파되는데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서 교수 측은 밝혔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은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한복이 ‘한푸’에서 기원했다고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 왜곡에 맞서 가장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명절만이라도 한복을 우리 스스로가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20 도쿄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단복을 생활한복으로 맞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듯 다양한 생활형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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