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비운의 유망주' 자릴 오카포, 애틀랜타와 비보장 계약 체결

신준수 2021. 9.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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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자릴 오카포(26, 208cm)가 애틀랜타 호크스와 비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은 애틀랜타도 오카포에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예정이다.

오카포가 이번 계약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저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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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자릴 오카포(26, 208cm)가 애틀랜타 호크스와 비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카포는 지난 11일 브루클린 네츠에서 방출당하며 소속팀을 잃은 상태였다. 6일 만에 새로운 직장을 얻은 것이다.

다행히 빠르게 팀을 찾긴 했지만, 과거 오카포가 받았던 기대치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2015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NBA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시즌부터 53경기 출전 평균 17.5득점(FG 50.8%) 7.0리바운드라는 기록을 올리며 어느 정도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카포는 훌륭한 골밑 결정력과 수준급의 스텝을 선보이며 골밑에서의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문제는 뚜렷한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선명했다는 점이다. 공격에선 짧은 슈팅 레인지가 걸렸고, 수비에선 빅맨치고 애매한 사이즈와 느린 발이 오카포의 발목을 붙잡았다. 결국, 장점을 단점에게 잡아 먹힌 오카포는 이후 꾸준히 성적 감소를 겪었다. 리그 최고 유망주였던 오카포가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은 애틀랜타도 오카포에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예정이다. 이미 팀에 존 콜린스, 다닐로 갈리날리, 클린트 카펠라 등 준척급 빅 포워드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 오카포가 이번 계약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저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한편, 오카포는 지난 시즌에서 27경기 출전 5.4득점(FG 61.8%)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신준수 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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