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 트림하면 소화됐다는 뜻?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9. 17. 10:03 수정 2021. 9. 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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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안되다가도 "꺽~" 트림이 나오면, 안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트림이 소화의 신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트림이 소화의 징표는 아니다.

트림을 하니 복부팽만감이 줄어들어 소화가 잘 된다고 느끼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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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이 소화의 신호는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화가 안되다가도 "꺽~" 트림이 나오면, 안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트림이 소화의 신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소화가 잘 될 때 트림이 나오는 걸까?

트림은 위 안의 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위에 가스가 많아 더부룩함·복부팽만을 느낄 때 식도를 열어서 가스를 배출해주는 트림을 하면 위 부피가 줄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트림이 소화의 징표는 아니다. 트림을 하니 복부팽만감이 줄어들어 소화가 잘 된다고 느끼는 것뿐이다.

트림은 하루 평균 20~30회 한다. 이보다 트림이 잦다면 위 기능이 떨어진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는 음식이 조금만 차도 더부룩함을 느껴 트림을 의도적으로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의도적인 트림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트림을 하고 난 뒤 수초 뒤에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잦은 트림은 주의가 필요하다. 잦은 트림의 원인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가장 많은데 이 경우 위장운동 촉진제를 사용하면 트림이 개선된다. 평소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켜 트림이 잦아지므로 식습관도 교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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