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대기' 양현종, 마이너리그 트리블A에 남는다

최희진 기자 2021. 9.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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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텍사스 양현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에서 ‘방출대기’ 조처됐던 좌완 투수 양현종(33)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 남는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홍보 담당 부사장은 17일 트위터에 “16일 방출대기된 좌완 양현종이 트리플A 라운드 록에 이관됐다”고 밝혔다. 라운드 록은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이다.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양현종은 4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6.1이닝 4실점(4자책점)에 그쳤다. 양현종은 지난 15일 마이너리그로 돌아갔고, 그 이튿날 텍사스는 외야수 윌리 칼훈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양현종을 방출대기 조처했다.

양현종은 일주일 동안 다른 팀 영입 제안을 기다리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했다. 라운드 록으로 내려가는 것을 받아들인 양현종은 한국 복귀보다는 미국에 남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완주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지난 6월에도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뒤 방출대기 조치됐으나 라운드 록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바 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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