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S5 개막..총상금 100만 달러

사진제공=크래프톤

[서울경제]

크래프톤(259960)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 5’ 개막을 17일 알렸다.

PCS5는 아시아(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 유럽,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온라인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다.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속한 권역에서 25만 달러를 두고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매주 이틀, 총 36경기를 가진다.

한국이 포함된 PCS5 아시아의 경우 매주 토·일요일인 9월 18~19일, 25~26일, 10월 2~3일 오후 7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7팀, 중국 6팀, 일본 2팀, 대만·홍콩·마카오 각 1팀이 맞붙는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일곱 팀은 젠지(Gen.G), 매드 클랜(MaD Clan), 에이티에이(ATA), 다나와 이스포츠(Danawa e-sports), 기블리 이스포츠(GHIBLI ESPORTS), 담원 기아(DWG KIA), 베로니카7(Veronica7)이다.

PCS5 아시아 경기들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로 중계된다. 중계 중 공개되는 코드를 통해 승자 예측 이벤트인 ‘픽뎀(‘Pick’em) 챌린지’ 투표권과 이스포츠 포인트(EP)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승자 예측 투표는 PCS5 마지막 경기 시작 전인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PCS5 아이템 구매는 3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PCS5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총 상금에 더해진다.

PCS5 결과에 따라 오는 11월에 열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이하 PGC) 2021’의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아시아의 경우 PCS4와 PCS5에서 획득한 누적 PGC 포인트 상위 8개 팀에 지역 시드를 부여 받은 4개 팀을 포함한 총 12팀이 PGC 2021에 참가하게 된다.

현재로선 PCS4를 우승한 중국의 Petrichor Road가 200점으로 선두에 있으며, 한국팀 중에는 기블리 이스포츠가 120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EAST ASIA)’ 페이즈 2의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젠지와 ‘2021 PUBG Champions League: Summer’를 우승한 중국의 뉴해피(NewHappy)가 PGC 2021 시드를 확보한 상황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