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단제조업체 27명 무더기 감염..경기 16일 659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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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73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8만75명)보다 659명 증가했다.
16일 안산시 성곡동의 한 원단제조업체에서 확진자 27명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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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안양 교회 2곳서 15명 확진..누적 8만734명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최대호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73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8만75명)보다 659명 증가했다. 전날(656명)보다 3명 늘었다.
전주 목요일(613명)에 비해선 46명 많다.
감염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 확산(9월 2주차 수도권 델타변이 검출률 98.5%)과 맞물려 교회, 원단제조업체, 학교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일(698명) 600명대를 기록한 뒤 2일(521명), 3일(580명), 4일(448명), 5일(400명), 6일(481명) 400~500명대로 내려왔지만 7일(703명) 첫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어 8일(643명), 9일(613명) 600명대에서 10일(573명), 11일(488명), 12일(402명), 13일(463명) 400~500명대로 내려왔으나 14일(691명), 15일(656명), 16일(659명) 다시 600명대로 올라갔다.
시군별 확진자는 안산시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화성시 62명, 수원시 59명, 성남시 46명, 고양·평택시 각 40명, 용인·남양주·김포시 각 30명, 시흥시 27명, 부천시 25명, 안양·의정부시 각 20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는 안산시 원단제조업2 관련 27명, 김포시 교회2 관련 9명, 안양시 교회 관련 6명, 시흥시 금속제조업 관련 5명, 구리시 산후조리원 관련 1명, 수원시 고등학교 관련 1명, 해외 유입 4명, 지역사회 606명이다.
16일 안산시 성곡동의 한 원단제조업체에서 확진자 27명이 쏟아졌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1일 직원 1명(외국인)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1~14일 직원 13명이 확진된데 이어 16일 27명(직원 25명, 가족 2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외국인은 29명이다.
관련자 296명에 대해 검사했다.
김포시 풍무동의 한 교회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4일 전도사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6일 진행된 검사에서 교인 9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현재 관련자 36명에 대해 검사했다.
안양시 평촌동의 한 교회에서도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3일 교인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4~15일 6명(교인), 16일 6명(교인 5명,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관련자 365명에 대해 검사했다.
시흥시 정왕동의 한 금속제조업체에서 확진자 5명이 나왔다. 확진자는 직원 4명, 가족 1명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3일 직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4~15일 직원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구리시 산후조리원 관련 1명(누적 11명), 수원시 고등학교2 관련 1명(누적 2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222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0.9%인 1799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235병상 중 52.7%인 124개가 사용 중이고 111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1개 시설)는 4354병상 중 2436병상(55.9%)을 사용 중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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