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학생 확진 막아라..서울교육청 '이동검체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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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학생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이동검체팀을 확대해 운영한다.
검사 체계 다양화를 위해 일부 기숙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범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동검체팀 확대 운영은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기 전까지 지속해서 할 예정"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 해소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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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학교 대상으로 신속 PCR 시범운영도 실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학생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이동검체팀을 확대해 운영한다.
검사 체계 다양화를 위해 일부 기숙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범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이런 내용이 담긴 '추석 연휴 이후 감염 확산 대비 다중적 방역 강화' 방안을 내놨다.
우선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을 '다중적 방역 집중 기간'으로 지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방역 집중 기간에 기존 1개팀으로 운영 중이던 '이동검체팀'을 4개팀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동검체팀은 검체 채취 요원 2명 등 5명이 한 팀으로 꾸려져 있으며 학교에 직접 찾아가 희망자에게 검사를 실시한다.
이달 확진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서부·남부·강동송파·북부교육지원청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이동검체팀이 운영된다.
관내 학교와 예술·체육 활동이 많은 학교 중에서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동검체팀 확대 운영은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기 전까지 지속해서 할 예정"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 해소 차원"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30일까지 기숙사 운영 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시범운영한다.
신속 PCR 검사는 검사 결과가 1~2시간 이내로 단축되는 반면 정확도가 표준 PCR 검사보다 다소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코로나19 검사 방법을 다중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연휴 시작 전 각 학교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교육을 진행하고 연휴 이후에는 학교 복귀 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숙사 입소 학생 대상으로는 추석 연휴 이후 기숙사 입소 전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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